안녕하세요. 이번에는 고전게임 삼국지 영걸전에 대한 추억에 대해서 이야기 하려 합니다.
삼국지 영걸전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하자면 삼국지 영걸전은 1995년 KOEI에서 만든 작품으로 영걸전 시리즈에 최초 시리즈라 보시면 됩니다.
이후 공명전과 조조전이 출시됐는데 조조전이 많은 사랑을 받았고 현재도 유저들에 의해 여러 MOD가 제작이 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MOD 가 종류도 종류지만 퀄리티가 정말 엄청납니다. 신 영걸전 , 여포전 , 원소전 등등 한번 다운받아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영걸전은 저번 수호전 천도 108성 관련 글에서도 잠깐 언급했지만 처음 접한시기가 제가 초등학교 2학년 KBS에서 발행한 게임피아 라는 잡지에서 부록으로 게임 CD를 줬었는데 그 당시 들어있던 암호 책자 (조그마한 미니 북 형식) 와 공략집등 과 함께 접했던 기억이 납니다.
초등학교 2학년때는 아직 집에 PC가 없어서 당시 살던 아파트 상가에 있던 컴퓨터 학원에서 게임을 플레이 했었는데요. 그 당시 전 SVAE 개념을 생각하지 못하고 오락실이나 집에서 하던 게임기들 처럼 한번 플레이하면 끝을 봐야 되는줄 알고 1~2판만 주구장창 열심히 했던 기억이 납니다. (왜냐하면 컴퓨터 학원에서 게임을 할 수 있는 시간은 한정되어있었기 때문입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PC는 없었지만 게임 CD만 갖고있어도 정말 세상 다가진 기분이 들었습니다. CD를 보물과 같이 아꼈으며 잘때나 일어날때 모아놓은 CD를 보면 매우 흐뭇해했었던 기억이 나는데요.
이 글을 쓰다보니 현재는 회사 생활에 결혼준비 등등 현실적인 문제들 및 고민들이 생각나니 어렸을 당시 게임 CD만 있어도 행복했던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조금은 듭니다. (그렇다고 지금 행복하지 않다는건 아닙니다.)
초등학교 시절 이후 중,고등학교때 몇번 더 PLAY를 했었는데요. 그 때는 이제 SAVE 개념이 있었으니 좀 더 재밌게 즐겼습니다. 저 같은 경우 유비를 키우는것을 좋아했는데 관우,장비 같은경우 기껏 키워놓으면 빠지는 전투가 많았기에 유비의 방어력 올라가는맛에 키웠습니다. (유비 병과가 기억나기로 보병 창병 전차 인데 방어능력에 특화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천리안 PC통신에서 영걸전의 히든 모드! 게임상 오른쪽 상단 유비 초상화 중에서도 오른쪽 상단 보석을 마구 클릭하면 유비의 레벨이 99가 되며 돈도 엄청 많이 줬었는데 처음에는 신기했지만 결국 게임의 재미를 반감시킨다고 생각하여 해당 모드로 플레이하진 않았었습니다.
이 영걸전에 빠져들며 이후 삼국지 시리즈를 많이 접했었는데 삼국지 6같은 경우도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나중에 삼국지 6도 따로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어찌됐든 여러분도 이런 인생의 추억게임이 있을듯 한데 무엇인지 여쭤봐도 되겠습니까?
이상 어렸을적 삼국지 영걸전 에 빠졌던.. 지금은 아재가 된 추억 관련 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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