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게임 수호전 천도108성 - (2) 군웅할거

등주에 거병한 뒤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연회를 열어야 한다.  

왜냐하면 무뢰한의 충성도가 최소 50은 넘어야 하야를 안하고 일할때 농땡이를 안피는데 지금 데리고 있는 무뢰한의 최하 충성도는 45.. 그것도 무려 3명씩이나 있다.

여방과 유당은 연회 한번으로는 부족한가보다. 충성도가 48,49여서 한번 더 열어준다.

탕륭은 술먹고 뻗었다. 허허

이제 술도 진탕 먹였겠다 무뢰한들에게 일을 시킨다.

등주에는 초기 시설물이 어장 2개와 병원 1개 조선소1개 총 4개의 시설물이 존재하는데 직업이 어부인 완소오와 기량이 높은 여방에게 어장의 일을 시키고 조선소에는 탕륭 지력이 높은게 유리한 병원에는 두령인 양지를 배치시킨다.

이수란과 유당에게는 본거 바로 옆에 흥행장을 짓게했는데 첫 야생동물인 곰이 우리에게 신고식을 하러 오기에 유당을 경계 맡겼다.

무력이 높은 유당은 곰을 금방잡고 나는 다시 유당에게 흥행장을 짓게 시킨다. 

나중에는 경계인원을 2~3명 늘려서 전담 시키지만 초반에는 무뢰한이 매우 부족하므로 야생동물이 생길때만 경계시키고 야생동물을 때려잡으면 바로 다시 일을 시켜야 한다.

얼마 안 있어 노지심이 하남부에 거병했다. 하남부는 초기 시설물이 무려 14개나 존재하는 핫한 땅중 하나다.

다시 등주로 돌아와서.. 군비도 갖춰야 하는데 초기 병영을 지으면 식량이 남아돌지 않으므로 자연스럽게 늘릴수있도록 최대 한도를 높여준다.

전쟁에 참가하지 않는 무뢰한의 병사는 식량만 낭비하므로 이수란과 탕륭의 병사최대치는 0 나머지 4 무뢰한은 최대 1000까지 늘려준다.

방랑하는 무뢰한들은 일단 오게되면 술집이나 흥행장에 와서 술을 마셔야 하는데 현재 등주에는 술마실곳이 없으니 무뢰한들이 그냥 떠나간다.

또하나 거점 근처에 흥행장이나 술집이 있어야 하는 이유는 나중에 전쟁시 포로를 포획했을때 능력치가 좋은 포로는 등용을 하게 되면 충성도가 무조건 50이하로 떨어진다. 앞서 말했지만 충성도가 50이하면 하야를 할 수 있기때문에 그 포로에게만 휴식을 주어 술을 빨리 마시게 해야 한다.

그러던 와중 양산박의 주인이 왕륜에서 두천으로 바뀌었다. 왕륜이 이룡산에 처들어가다 잡혔나보다.

두천은 다시 이룡산에 쳐들어가지면 졌다. 수비측의 승리

내가 제일 좋아하는 무뢰한 임충이 남풍부에서 거병했는데 여인이 무려 둘씩이나 있다.

무송은 같은 하남부인 완주에 거병을 했다. 노지심과 사이가 좋은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렇게 거병해버리면 고구를 칠 수 없을텐데 말이다.

등주에 꽃미남이 왔다 갔다.

악비인데 아주 탐나는 호걸이다. 그렇지만 어쩌겠는가 나는 아직 명성이 낮고.. 완전 그림의 떡이다.

유당 이자식이 일을 안하고 농땡이를 피워 흥행장 짓는 속도가 너무 늦는다. 그래서 양지를 붙여주었다.

농땡이 피지 말고 일시키라니까 하는말 '오늘은 일할 맛이 나지 않는군' 

그와중에 두천이 또 이룡산을 2번이나 쳐들어 갔는데 졌다. 참 대단하다 이룡산에는 호걸이 혼자인데 그걸 못이긴다.

흥행장이 지어지고 빠른 금을 수급하기 위해 유당에게 금이 나오는 시장을 지으라 시킨다.

그렇지만 일을 너무 안하기에 휴가를 줬다. 나쁜놈 충성도 60만 올리고 난다음 죽을때까지 일만 시킬거다.

드디어 이수란에게 첫번째 임무가 주어졌다. 공량 꼬시기. 공량은 아마 방랑중에 임관을 요청했었지만 까였던 무뢰한중 하나다.

결과는 성공!

결단력 있는 사람을 좋아하는 이수란

어느덧 야생동물이 3마리나 쌓여 양지에게 경계를 맡긴다.

우리 본거에 있는 완소오의 형제 완소칠이 찾아왔다. 양지가 미묘하다 했지만 이수란의 미모로 꼬시기 성공.

장문원과 공명까지 섭외하며 어느덧 등주의 무뢰한은 총 10명이 됐다. 

공명에게는 공량과 함께 논밭을 짓는 일을 시키고 완소오에게는 어장일을 시켰다.

점점 커가는 등주의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

이 게임의 목표인 명성을 1000만들어서 고구 때려잡기가 중요하긴 하지만 이렇게 커가는 요새의 모습을 보면 키우는 재미가 더 쏠쏠하지 않나 싶다.